[쑥반신욕] 건선피부,수족냉증 집에서 반신욕후기

 

환절기 가장 큰 고민 수족냉증

요즘 같은 꽃샘추위로 일교차가 큰 날이 많은데요. 보통 춥다고 느끼지 않을 온도에도 손이나 발에 냉기를 느끼는 병입니다.  대체로 혈액공급이 잘되지 않아 자극에 의해 혈관이 수축되면서 냉기를 느끼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전 어릴 때 오래 서 있는 서비스직도 하다보니 다리에 혈액순환이 잘 안돼서 발이 항상 차가운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학교를 다닐 때도 교복이 치마라서 그런지 늘 발목 언저리 부분은 차갑고 냉랭할 때가 많았죠.

 

 

수족냉증에 좋은 생활 습관

겨울이나 온도가 낮을 때나 집에서 생활할 때도 수면양말을 한번씩 신고 다니지만 주말만 되면 집에서 반신욕조를 하나 사서 따뜻한 물에 몸을 전체적으로 순환시켜주고 있어요. 예전엔 발만 따뜻한 물에 10분 정도 담그고 있던 적도 많이 있었지만 손발만 따뜻하게 하는 것보다 전체적으로 신체부위를 따뜻한 상태로 만들어주는 게 좋다고 해서 반신욕을 요즘엔 즐겨하고 있습니다.

친언니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몸에 발진처럼 올라오는 건선이 한 번씩 생기는데 올해 건선 때문에 고생을 많이 해서 한의원에서도 반신욕을 하면서 혈액순환과 노폐물을 배출시켜주는 것이 좋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혈액순환에 좋다는 쑥 입욕제를 구매해서 사용해보고 노폐물도 배출시켜주는 사해소금도 한 번씩 번갈아 가면서 써보고 있답니다.

물을 같이 마셔주면서 수분 보충을 하는 것도 필수!

 

반신욕조는 쿠팡에서 검색하다가 처음에 접이식 형태로 구매했었는데 매번 사용할 때마다 봉을 끼워줘야 하는 귀찮음이 있어서 그냥 공간 차지 많이 하지 않는 반신욕조를 구매해서 쓰고있어요. 저랑 언니는 같이 큰안방을 쓰고있기 때문에 안방 안에 있는 작은화장실에도 들어가는 사이즈로 넣고 빼기 편한제품으로 골랐어요.   반식욕조 트레이, 욕조덮개 같은 선반 받침대도 같이 구매해서 좀 더 편하게 반신욕을 하고 있답니다.  

 

저는 쑥 입욕제가 인터넷에서 검색해서 샀는데 사용감은 괜찮았어요. 티백 형태로 되어있는데 쑥향도 좋았고 쑥물도 잘 우러나와서 2,3번은 좀 목욕할 때 우려내서 써도 될 것 같았어요. 쑥이 항균 작용도 있어 여드름이나 습진, 가려움증 피부에도 효과가 있다고 하고 피부미용에도 좋다고 해요.. 특히 몸이 찬 사람들이 쑥 목욕을 꾸준하게 쓰다 보면 기초 체온이 올라간다고 합니다. 저는 전신 혈액 순환에 도움이 된다고 많이 추천을 해서 꾸준하게 써보려고 합니다.

반신욕은 38~40도 정도의 물에서 약 20분, 30분 정도 하는 것이 적당합니다. 

쑥향이 부담스럽지 않고 은은하게 피로가 풀리는 정도여서 매번 반신욕 할 때마다 힐링되는 기분이에요. 휴대폰으로 게임을 하거나 영상을 몇 개 보다 보면 금방 시간이 지나가기도 하고 가만히 앉아서 생각을 하기도 하고 쑥을 넣지 않아도 따뜻한 온도에 몸을 담그고 있으면 몸의 피로와 근육이 풀리는 느낌을 많이 받기 때문에 일주일에 한 번은 꼭 하고 있습니다.

 

 

여러 옷을 겹쳐 입어 따뜻하게 하고 혈액순환을 위해 너무 꽉 끼는 옷보단 좀 편안한 옷차림을 유지하는 것도 좋다고 합니다. 발 받침대가 없어 A4용지 박스로 개조해서 만든 나의 발 받침대..ㅎ 4계절 내내  여름에도 냉방 때문에 필요한 저의 히터입니다. 수족냉증이 언제 없어질지는 모르겠지만 열심히 운동하며 몸의 순환을 하도록 해야겠어요!